사전 예약 잇따라...한정판 제품 조기품절도
홈파티 문화 확산에 프리미엄 케이크 선호
12월 들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를 겨냥한 홀케이크 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전 예약 할인 혜택을 내세운 얼리버드 마케팅이 잇따르는 가운데 일부 제품은 이미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달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한 매장 픽업(포장) 전용 크리스마스 케이크 6종(조선델리 노엘 트리 케이크·스노우맨 케이크·홀리데이 굴뚝쿠헨 등)의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조선호텔과 협업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가격대는 4만7000~9만9000원 수준이지만, 한정 수량 제품으로 출시돼 조기 품절이 이어졌다.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배송 전용 케이크(홀리데이 초코 트리 바움쿠헨, 월리의 모자 케이크, 쿠키크럼블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은 3만6000~4만9000원대다.
폴바셋을 운영하는 엠즈씨드도 지난달 28일부터 생딸기 마스카포네 케이크?와 화이트 트리 쇼콜라 케이크? 등 2종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가격은 3만7000원이며 예약 속도는 지난해보다 빠르다. 예약은 오는 18일까지 가능하고 제품 수령은 내년 1월 4일까지 할 수 있다.
할리스는 샴페인처럼 반짝이는 홀리데이를 콘셉트로 홀리데이 샴페인 골드 케이크?(5만3000원)와 모엣샹동 케이크 세트?(9만9000원)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캐릭터 협업 미니 홀케이크인 춘식이의 딸기 생크림?과 초코춘식의 쿠키앤크림?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 수령은 이달 3일부터 가능하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19일부터 부쉬 드 노엘?, 스트로베리 산타?, 화이트 체리 샤를로뜨? 등 시즌 한정 케이크를 사전 예약 중이다. 가격은 3만2000~3만9000원대이며, 글로벌 코냑 브랜드 헤네시와 협업한 헤네시 V.S.O.P 케이크?와 헤네시 X.O 케이크?도 새로 출시했다. 특히 헤네시 V.S.O.P 케이크는 예약 고객 가운데 남성 비율이 약 65%에 달해 눈길을 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연말 모임 수요와 홈파티 문화가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홀케이크의 사전 예약이 작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브랜드별 한정판 경쟁이 매년 치열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출처 : “예약 마감입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케이크 인기 폭발 ㅣ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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