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문한 딸기 스무디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카페는 실수로 플라스틱 계량 스푼을 믹서기에 넣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고객은 “아이가 얼음인 줄 알고 먹었다”며 “기본적인 사과도 없다”고 분노했다.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문한 딸기 스무디를 아이와 함께 먹던 중 음료 안에서 플라스틱을 발견했다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8살된 아이는 얼음인 줄 알고 아무 의심 없이 먹었고, 아이 음료를 내가 몇 번 뺏어 마시다가 이게 뭐지? 하고 뱉어내자 플라스틱 3조각이 있었다”며 “음료를 프론트에 갖고 가서 이게 뭐냐. 음료에 추가적으로 플라스틱 있는지 확인해달라 했더니 알바가 음료를 빨대로 휘젓다 추가로 1조각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납품되는 딸기청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계량 스푼) 같다고 했다. 파우더 계랑 스푼을 넣고 통째로 갈았다는데 이걸 넣고도 소리가 이상하지 않았는지 의아하다”며 “아이랑 내가 플라스틱 조각을 삼키며 목에 상처가 났는지 명치와 식도가 뜨겁고 따갑고 불편한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카페 점주는 기본적인 사과도 하지 않은 채 환불만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증거가 될 음료는 이미 다 버렸다”며 “플라스틱을 넣고 갈아서 준 대학생 알바생이 충격 받을까봐 사장님이 아직 말 못했다는데 내 아이는 고작 8살”이라며 억울해했다.
또한 본사 측에서도 매장의 실수여서 그 어떤 조치도 어렵다며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기가 나보다 음료를 더 많이 먹기도 했고 그저 애 걱정에 피가 마른다”며 “아이는 아직 표현이 미숙한 나이라 뭘 먹은지도 모른다. 속이 불편하다는 표현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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