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로 맛·품질 균일화, 직원 안전·효율성 동시 확보
전국 확산 통해 어디서나 동일한 bhc 치킨 경험 제공
bhc가 첨단 튀김로봇 튀봇(TuiiBot) 운영 매장을 전국 30곳으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는 지역에 상관없이 동일한 맛과 품질의 bhc 치킨을 즐길 수 있고, 가맹점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튀봇은 초벌된 재료를 넣으면 트레이 이동, 기름 온도와 조리 시간 제어, 흔들기, 기름 제거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매장 간 맛 차이를 줄이고 바삭한 식감과 균일한 완성도를 유지한다.
작업 환경 개선 효과도 크다. 일체형 후드와 안전 도어, 즉시 열 배출 구조로 주방 온도를 낮추고, 유증기·기름 연기를 줄였다. 실제 도입 매장에서 조리장 오염물질 농도는 절반가량 감소했으며, 화상·미끄럼 같은 안전사고 위험도 줄었다고 한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자동화 덕분에 피크타임 주문 대응이 빨라졌고 냉방비 부담이 완화됐다. 인력 운용의 유연성도 확대되며 가맹점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bhc는 개발 초기부터 자체 레시피와 매뉴얼을 적용해 수백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 2024년부터 본격 도입한 이후 예비 가맹점주 대상 시연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튀봇을 활용한 매장 표준화를 통해 전사적 조리 효율화와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튀봇은 맛과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가맹점 운영 효율과 안전을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는 변함없는 맛을, 가맹점에는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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