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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밀키트 신화 정중교, 명륜당으로 간 까닭은 조회수 16

불법 대부업 논란 속 외부 CEO 영입

프레시지 창업한 30대 젊은 경영인

재무·유통 전문가로 체질 개선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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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기업 프레시지를 창업해 스타트업 성공 신화 주역이었던 정중교 전 대표가 외식 프랜차이즈 명륜당의 새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불법 대부업 의혹으로 금융당국 조사를 받고 있는 명륜당이 그를 영입한 배경과 향후 그의 역할에 업계 시선이 쏠린다.


밀키트 신화


1986년생인 정중교 대표는 투자자문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산업·유통 구조를 공부하던 중 밀키트가 소비 트렌드 변화와 맞물린다고 판단해 회사를 그만두고 2016년 프레시지를 설립했다. 프레시지는 미리 손질된 재료로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는 밀키트의 편의성과 즉시성을 앞세웠다. 국내 밀키트 시장에서 한때 70%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업계 1위로 안착했다.


프레시지는 창립 2년 만에 매출 500억원, 5년 만인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팬데믹을 만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가정간편식(HMR)을 찾는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프레시지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1년 1993억원에서 2022년 5298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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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을 찍은 프레시지는 2021년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에 넘어갔다. 그러나 앵커PE 인수 직후 밀키트 사업의 위기가 시작됐다. 밀키트 특성상 재료비가 많이 들어 제조원가가 높은데다, 운반비 등 판매 관리비도 함께 치솟았기 때문이다.


프레시지가 인수한 라인물류시스템, 닥터키친, 허닭, 테이스티나인 등의 실적 역시 적자 확대에 불을 지폈다. 프레시지의 영업손실은 2020년 461억원, 2021년 529억원, 2022년 1126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23년 영업손실 999억원을 기록한 이후 적자 폭이 소폭 줄었지만, 그와 함께 매출도 감소했다.  


프레시지의 재무상태가 악화일로를 걷자 프레시지 최대주주인 앵커PE는 창업자를 경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결국 정 대표는 경영 실패에 책임을 지고 지난해 4월 초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명륜당 리스크


프레시지를 떠난 정 대표는 지난달 29일 명륜당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프레시지를 떠난 이후 첫 공식 복귀지만, 논란이 많은 기업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명륜당은 명륜진사갈비 브랜드로 전국 600여 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불법 대부업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종근 명륜당 회장이 실소유한 12개 대부업체가 명륜당에서 빌린 자금을 재원으로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연 10% 중반대의 고금리을 대출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이를 통해 명륜당이 거둬들인 이자 수익은 지난해에만 약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논란으로 명륜당은 가맹사업법·대부업법 위반 여부에 대한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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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의 명륜당 영입은 내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외부 전문경영인 카드로 해석된다. 불법 대부업 의혹으로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고, 내부 통제와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또 정 대표는 프레시지에서 다양한 인수합병(M&A) 추진 경험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명륜당 내에서는 그가 규제 리스크 관리·재무구조 재편·투자유치 등 전략기획과 사업개발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 정 대표는 국내 밀키트 시장의 기반을 다진 인물이다. 그는 신선물류·공급망(SCM) 혁신을 통해 회사를 수천억원대 기업으로 키웠다. 이 경험은 명륜당의 식자재 조달 및 물류 효율화, 원가 절감 등 운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1960년대생인 도선애·이종근 대표와 달리, 정 대표는 젊은 감각과 스타트업식 의사결정 구조를 접목해 조직 혁신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는 프레시지에서 경영권 이양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퇴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명륜당에서 그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출처 : 밀키트 신화 정중교, 명륜당으로 간 까닭은 ㅣ Biz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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