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두끼는 몽골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MF)와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두끼는 12월 몽골 현지 MF와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 상반기 중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에 몽골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끼는 2015년 고대 1호점 오픈 이후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으로 매장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북미 지역에 3개 지점을 오픈하는 등 해외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몽골 외식업계에서는 한국 프랜차이즈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마트, 편의점, 카페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가 입점하면서 한류 확산과 함께 현지 소비자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몽골 MF 측은 "두끼가 한국에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꾸준히 브랜드를 주목해왔다. 마침내 계약이 성사돼 기쁘다"며 "한국에서 즐겨 먹는 떡볶이 레시피뿐만 아니라 몽골 고객을 위한 디저트 문화까지 접목해 성공적인 현지화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끼 관계자는 "몽골 시장은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성장 가능성이 높아 전략적 진출을 준비해왔다"며 "무엇보다 두끼 브랜드에 강한 관심을 보여온 현지 MF와 협업을 통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끼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베트남, 태국, 호주 등 총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됐으며, 글로벌 K-푸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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