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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최근 잇따른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백 대표는 28일 열린 더본코리아 첫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와 소비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 대표는 "회사가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생한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영자로서 세밀한 관리가 부족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전사적인 시스템 점검에 착수했으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감시 체계를 보완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소비자 신뢰와 직결되는 여러 이슈에 휘말린 바 있다. 빽햄의 품질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식자재 원산지 표기 오류, 일부 매장에서의 직원 블랙리스트 운영 문제 등이 연이어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일부 매장에서는 된장, 덮죽 등의 원산지 표기에 문제가 제기됐고, 농약 분무기 관련 보도도 나오면서 기업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방송 활동으로도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춘 외식 전문가로, 골목식당,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그는 배우 소유진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출처 : 잡포스트(JOBPOST)(http://www.job-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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