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 자진 취소
“직영점의 효율적 운영에 더 집중키로”
한때 오픈런 열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던 도넛 브랜드 노티드가 가맹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노티드 운영사 지에프에프지(GFFG)는 지난달 카페 노티드에 대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을 자진 취소했다. 같은 달 또 다른 브랜드 클랩피자의 가맹사업 등록도 취소했다. 정보공개서 등록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로, 등록 취소는 사실상 가맹사업 중단을 의미한다.
노티드는 2017년 출범한 프리미엄 도넛 브랜드다. 입소문을 타고 매장 수는 2021년 6곳에서 2024년 45곳까지 늘었다.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30곳이다. 2년여 만에 전체 점포의 33%가 문을 닫았다. 지에프에프지는 2024년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등록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노티드는 모든 점포를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지에프에프지는 “수백 건에 달하는 가맹 문의와 요청을 받았다”며 본격적인 가맹사업 전개 의사를 표명했으나 등록 이후 가맹본부 설립 등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노티드 관계자는 “가맹사업보다 직영점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방침을 세웠다”며 “직영점의 수익 개선과 물류 효율성 등을 갖추고 난 뒤에 다시 가맹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맹 사업 중단은 수익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읽힌다. 지에프에프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감소했고, 8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56억원으로 전년(11억원)보다 145억원 늘었다.
특히 매출은 2021년 399억원에서 2023년 676억원까지 증가한 이후 2년째 감소세다. 한때 10개가 넘는 외식 브랜드를 운영했으나 현재는 노티드·호족반·클랩피자 등 소수 브랜드만 남았다. 2024년에는 햄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 지분 80%를 샐러디에 매각했다. 정대한 기자
출처 : 한때 오픈런 노티드, 프랜차이즈 사업 포기 ㅣ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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